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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IN BOOKS

​핀북스는 씨네핀하우스의 영화 서적 전문 임프린트 브랜드입니다.

핀북스

​첫번째 이야기

01

  요나는 빅 피쉬를 찾아나섰다

그렇게 발표는 "<빅 피쉬>는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" 라는 멘트로 시작했다.

<빅 피쉬> p.45

머릿속에 수많은 이야기와 이미지, 움직임, 느낌, 감정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부유한다. 스스로도 정리되지 않은 이 날 것들을 동료들과 어떻게 잘 공유할수 있을까?

<빅 피쉬 >p.34

"조화를  사서 쓸 수도 있었지만 한지가 주는 따뜻한 느낌은 어떤  재료로         도 낼 수 없었어요.  고된  작업이었지만  직접  만들 수 있는 이유는 

     충분했습니다. 아이들이 원래 가려고 했던 제주도의 유채꽃밭을 표현            하는거니까요."

<빅 피쉬> 세트제작 아티스트 인터뷰 p.77

30kg의 빅 피쉬 모형을 거중기로 들 때처럼 거인이 되어 세월호를 번쩍 들어 올리고 싶었다. 조심스럽지만, 그 순간만큼은 진심을 다하고 있다고 확신을 가졌다.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제작기를 만든다. 애니메이션 한 편이 대한민국 사회를 바꿀 수 있을 리 만무하다. 하지만 어떠한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. 스토리일 뿐인 이야기가 진짜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에 닿을 수만 있다면 바랄게 없다.

<빅 피쉬> p.13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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